네가 뭔데 평가야(리뷰) [버팔로 리빙쉘 와이드 돔텐트 리뷰] 저렴하고 쓸만한 텐트!! 2015/05/22 00:47 by 해피밀


처음 캠핑을 계획하고, 솔직히 싼맛에 구입한 것이 버팔로 리빙쉘 와이드 돔 텐트다.
그 전에 집안에서 한번, 옥상에서 한번,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한번 쳐본 것이 다였다가, 이번에 우리 네식구의 첫 캠핑에서 드디어 풀로 쳐보게되었다. 

옥상에서는 팩을 못박으니 플라이를 제대로 설치할 수 없었고, 여의도에선, 뭐. 플라이를 치는 분위기가 아니니..
여튼, 텐트를 치는 과정과 사용 소감을 짧게 기록해두려 한다. 나중에 텐트를 바꾸거나, 그 연관된 물품을 살때도 참고해야 겠다. 

먼저, 구성품이다. 

내게는 직접 구매한 첫 텐트이기에 기준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구성은 일반적인 것 같다.
방수포, 텐트본체, 플라이, 폴대, 팩, 줄? 정도..

일단 방수포를 먼저 깔고, 그위에 텐트본체(이너텐트)를 잘 펼쳐서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나서, 텐트 폴대를 X자로 놓고, 텐트끝에 있는 표족한 막대기?같은 곳에 폴대를 꽂는다. 보통 설명들은 그 막대기 같은 곳에만 꽂아서, 폴대를 아치형으로 만든다음, 그 다음에 텐트본체의 플라스틱 고리들을 폴대에 걸으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내 경험으로는 혼자 칠때는 그 방식은 적합치 않다. 막대기에만 꽂으면, 모서리를 돌아다니는 동안 폴대가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는 텐트 본체 끝의 막대기에 폴대를 꽂고, 가장 아래 플라스틱 고리까지 건후에 다음 모서리로 이동했다. 이렇게 하면 네 모서리를 움직이는 동안 폴대가 빠지는 일이 더 줄어드는 것 같다. 


그 후에는 남은 고리들을 폴대에 걸면 끝.

사실, 나는 여기에서 약간 불만이 있었는데... 방수포 크기가 텐트 아랫부분과 똑 같아기 때문에, 텐트와 플라이 사이공간으로 올라오는 습기를 못잡아 주지 않나 하는 생각이었다. 뭐...이건 나중에 다시 얘기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고 이너텐트를 설치하는 데 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십분이 채 안걸릴테고, 그 다음은 플라이 설치다.

먼저 플라이를 방향을 생각해서 이너텐트위에 얹는다. 
플라이는 안에는 이너텐트가 꽉차는 것이 아니라, 전실이라는 공간도 생기므로, 플라이를 다 고정했을 때의 모습을 미리 생각해서 설치해야 한다. 


잘 맞춰 놓고 나서는 팩을 박는다.
여기서, 나는 플라이까지 얹어 놓은 다음 팩을 박았는데, 과연 그게 맞는 선택이었나는 다시 생각해봐야 겠다. 차라리 이너텐트까지만 설치한 상태에서 팩을 박고, 플라이를 설치할때는 이미 박아진 팩에 연결고리만 걸었다면, 작업이 더 수월했을 것 같다. 
다만, 나는 이너텐트와 플라이까지 모두 설치하는 것이 처음이라, 혹시 먼저 팩을 박고 나면 플라이 설치에 방해가 될까봐 순서를 조정했다. 
굳이 팩박는 순서에 대해서 얘기하는 아래에서...

버팔로 리빙쉘 와이드 돔텐트 리뷰
초보 캠퍼가 쓴 버팔로 리빙쉘 와이드 돔텐트 리뷰와 설치시 유의점


일단 이사진에서 내 실수가 몇가지 보이는데, 맨 앞에 보면, 플라이를 앞으로 당겨서 바닥에 조정하는 줄이 보이는 데, 그 고정 위치가 잘 못 되었다. 원래라면, 플라이의 바닥부분을 고정하는 팩에다가 그 줄을 걸면 되는 거였는데, 처음에는 잘 몰라서, 팩도 추가로 박아야 했고, 줄이 은근히 공간을 막는 효과가 있어서 고생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대로, 팩을 먼저 박아야 하는 이유를 말해보자면, 이너텐트를 먼저 고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서리를 돌아가며 팩을 박다보니, 플라이가 반듯하고 팽팽하게 펼쳐지지 않고, 어느쪽은 느슨하게 되기도 했고, 또 어느쪽은 도저히 길이가 나오지 않아 팩을 뽑아서 다시 박기도 했다.
글로 써놓으니 알아보기 힘든데.

사실 이 텐트 안에는 그런 실수를 막기 위함인지(사실은 무리하게 찢어지지말라고) 몇 몇 부분에 지지끈 같은게 들어 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두꺼운 끈이 그것이다. 플라이의 전실 부분을 만들때에는 이것들을 보면서 참고하면 좀 더 수월하게 설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나는 첨에 이것도 모르고, 설치하고 보니, 이 끈이 서로 닿지 않는 위치에 팩을 박아서, 다시 뽑고 다시 박고...ㅠㅠ

어쨌든,. 팩은 이너텐트 설치 후에 먼저 박는 걸로.

그리고, 이너텐트는 금방 설치했는데, 사실 플라이 설치에는 많은 시간이 들었다. 
그 이유는 두 가지 였는데, 둘 다 팩에 관련된 것이다. 
먼저, 내가 적절한 팩망치를 가져가지 않았다. 차에 항상 비치되어 있던 조그마한 망치와 이번에 구입한 야전삽이면 충분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나의 착각..ㅠㅠ
두 번째 이유로, 캠핑장 바닥이 딱딱한데 반해, 버팔로 리빙쉘 와이드 돔텐트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팩은 너무 뭉뚝하고 여렸다. 보통의 힘으로 팩을 두드렸을 때에는, 팩이 땅을 뚫고 들어가지 못했고, 힘을 주어 내려치다가 조금의 방향오차가 생기면 팩은 휘고 말았다.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 어쩌겠나. 다음번 캠핑때에는 좀 더 튼튼한 팩을 구비하고, 제대로된 망치도 챙겨야 겠다. 

지금 보니, 텐트를 다 쳐놓고 예쁘게 찍어놓은 사진이 없다. 아귀운 대로 요사진..
ㅎㅎㅎ 첫째 눈이 이상하게 나왔다...

======
총평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갖출건 다 갖추지 않았나 싶다. 
물론 팩이 부실하다고 아쉬워 하긴 했으나, 모든 가격대의 텐트가 다 튼튼한 팩을 포함시킬 수는 없는 일.,
필요한 사람(나같은)은 추가로 사야만 하겠지...ㅠㅠ
이너텐트의 내부공간도 충분히 넓어서 우리 네식구가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었고, 심지어 모든 짐들을 이너텐트 안에 다 때려넣었음에도...
전실공간도 넓어서, 비가 오는 와중에도 숯불을 피워두고 고기를 구워 먹었으니...


전체적으로 만족.
이게 총평이야...ㅋㅋㅋ
하지만, 담번엔 타프를 사 가야겠다. 
텐트안에서 밥하는건 허리가 너무 아파...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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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대건 2015/05/22 11:27 # 답글

    저 같은 경우는 이너텐트 역할 하는 버팔로 그늘막 텐트만 사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몇주전에 버팔로 렉사타프 하나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아마 7월은 되야 설치해볼것 같긴 한데 말이죠.
    저는 주로 사이트 가서 쳐놓고 바베큐 하고 잠은 안자고 철수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정도면 되긴 한데, 설명 잘 봤습니다.
    플라이 라는게 뭔지 찾아봐야겠네요. ^^
  • 해피밀 2015/05/22 12:01 #

    호오... 저는 이번에 랙타타프를 사려고 계획 중입니다.
    누구 말대로, 캠핑을 위한 첫 구매는 텐트가 아니라 타프렸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ㅎㅎ
  • 대건 2015/05/22 11:31 # 답글

    광고 태그 때문인지 댓글 수정이나 답글이 안되는군요.
    렉사 타프 -> 헥사 타프로 수정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ㅎㅎ
  • 해피밀 2015/05/22 12:00 #

    지적 감사 합니다.
    아무래도 저도 광고태그를 삭제해야하나 어쩌나 고민했는데, 지적해주신 내용 고려해서, 태그를 삭제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바삭두부 2015/07/31 14:58 # 삭제 답글

    초보주부캠퍼가 님과 같은 텐트 무작정 사 놓고 어찌 설치하는지 몰라 거실에서 끼고 빼고를 반복하다 억지로 한시간 걸려 완성해놓고 감격스러워했어요.폴대를 먼저 설치후 이너텐트에 있는 고리만 걸면 되는거였군요!ㅎㅎ~~현장에 가서는 잘할수 있을거 같아요.감사합니다.
  • 네모 2015/08/23 12:49 # 삭제 답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 주문하려구요~ ^^
  • 봉천동갱스터 2019/05/31 13:08 # 삭제 답글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캠핑을 준비하면서 비용 등의 리뷰한 텐트 구매 고민 중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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